아시아의 대표적인 아트페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영국을 주빈국으로 전시를 개최한다.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약 5,0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학술프로그램, 작가지원 프로그램, 도슨트 프로그램,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해도 증진 및 학술 지원, 신진작가 지원에 공헌하고자 한다. 한편, KIAF 2010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영국은 1950년대 팝 아트(Pop Art)를 이끌었으며, 특히 1990년대 YBA(Yoing British Artists)의 충격적인 작품들로 현대미술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KIAF 2010에서는 14개의 갤러리들이 참가했는데, 40년의 전통을 가진 갤러리에서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신생 갤러리까지 영국 현대미술을 다각도에서 선보인다.
KIAF는 미술시장의 활성화라는 본연의 목적에서 비약적인 양적 성장을 거두고 있는데, 이러한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2007년부터는 무수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을 아트페어에 소개함으로써 관람객과 신진작가의 교류의 장 및 갤러리와 신진작가와의 연결의 장을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KIAF 2010에서는 기존의 작가 프리젠테이션 및 전시, 그리고 사진작가가 아트페어 공간을 재해석하는 ‘슈팅 히든 스팟(Shooting Hidden Spot)’ 등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KIAF 2010은 회화작품 위주의 아트페어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자 미디어 아트 특별전 ‘Creative Present: Korea Media Art’를 기획했다. 백남준에서 시작되어 설치 및 조각 등 여러 예술장르와 결합해 21세기를 대표하는 미디어 아트의 현재를 한국의 대표작가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일정 2010. 9. 9~9. 13
장소 코엑스 1층 A, B홀
주최 한국화랑협회, 코엑스
주관 한국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
문의 02-766-3702, info@kia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