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제27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에 ‘어반 하이브(Urban Hive/ 김인철, 아르키움)’와 분야별 본상 5작품 및 우수상 17작품 등 총 23작품을 선정발표하였다. 올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어반 하이브’는 지하철역사(9호선 신논현역)와 공개공지를 적극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외부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도시 환경에서 고층건물 외부공간의 사회성을 높였다는 점과, 일반적인 업무용 건축물의 커튼월 외벽에서 탈피하여 참신한 외벽 디자인 유형을 시도한 점, 그리고 건축물의 외피를 구조체로 활용하고 내부의 기둥을 없앰으로써 실내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고밀화된 도시의 고층건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각 부문별 본상 수상작(자)은 총 5작품(인)으로, 비주거부문에는 ‘엘 타워(이성관, 한울건축)’, 리모델링부문에는 ‘명동예술극장(한종률, 삼우건축)’, 주거부문에는 ‘부티크 모나코(조민석, 매스스터디스)’, 공공건축부문에는 ‘랜드스케이프 복합체(신창훈, 운생동건축)’, 그리고 건축학술부문에는 ‘정무웅(단국대) 교수’가 각각 선정되었다.